전일 국내 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양시장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는데...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및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시장을 받추는 형태였고 연기금 및 투신등의 기관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는 양상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조선등 경기관련주의 흐름이 양호했던 반면 중소형 및 기존주도주(화장품,내수등)의 조정폭이 좀더 큰 모습이었는데... 기존의 수급에서 크게 벗어나는 흐름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시장에서 단순 조정이냐 아니면 위험한 조정이냐를 판단할때 거래량을 가지고 판단하다고 자주 언급하는데.. 전일의 경우 거래량이 실리지 않는 일부 차익실현 성향이었으며 지난 8월 중순부터 20일선과의 이격이 커질때마다 이런 과정을 보여왔는데.. 계단식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과열시그널이 뜨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현 구간에서는 조정눌림을 노린 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FOMC회의가 다가옴에 따라 뉴스에서 말들이 많은데.. 10월 FOMC회의는 불확실성 해소가 될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진행하면 무난할것이며 현재 5,20,60의 정배열이 이뤄진 상태이며 KOSPI 대형 경기관련주들 중에서도 하락추세 돌파형 종목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KOSPI대형이 쥐고 있다고 봐야할것입니다.

해외증시를 볼경우 중국증시는 박스권 돌파이후 상단에서의 지지를 받는 흐름이었고 유럽증시 및 美 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약세로 마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빠졌다고는 하지만 실제 전일 중국의 수출입지표를 볼때 수출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수입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는데.. 수입의 예상치 큰폭 하회의 배경은 상품가격의 하락여파라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수출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봐야할것입니다. 단순 하락에 따른 요인을 중국으로 끌어썼다고 보면 됩니다. 다우지수는 -0.29% 하락한데 반해 나스닥의 하락이 -0.87%로 좀더 크게 나왔는데.. 또 다시 바이오 ETF가 -3.17% 급락이 나오면서 나스닥의 하락이 좀더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었습니다.

MSCI KOREA인덱스는 -1.22% 하락마감 하였고 야간선물은 -0.34% 하락한 245.65으로 마감되었으므로 금일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한 2,010P전후의 출발이 예상됩니다. 2,000P돌파이후 지지받는 과정이라고 보면 되며 선물지수 245전후에서 재차 지지받는 흐름이 될것으로 전망되므로 조정시 눌림구간으로 보고 접근이 가능하며 이 경우 접근하는 종목군은 경기관련 대형주에서는 하락추세를 돌파한 종목군 또는 정배열을 만들어 가는종목군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시장이 이제는 저가매수의 자리는 없다고 언급드렸고 눌림을 이제 노리는 전략을 써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눌림 자리를 주는 양상입니다. 다들 잘 대응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