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Weekly] 토마토투자자문에서 드리는 4월 4주차 증시 전망입니다.

지난 주 증시는 4월 7일 미국의 시리아 공습, 4월 15일 북한의 태양절을 지나며 부각되었던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부분이 우려했던 만큼의 북한의 도발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시장은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그간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의 매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4월 23일 프랑스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 과거 글로벌 증시는 브렉시트를 겪으며 한 차례 큰 부침을 겪은 바 있어, 그때의 학습효과와 함께 프랑스는 영국과는 달리 유로화를 쓰는 등 ‘프렉시트’가 이뤄졌을 때 그 여파가 더 클 것이라는 시장의 공포가 작용한 것입니다.

금주는 프랑스 대선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주요 기업 실적발표로 대형주 위주의 상승 장세가 전망됩니다.

금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르펜 두 후보가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르펜, 멜랑숑 후보의 프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전망됩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그간의 양상과 동일하게 실적, 밸류 메리트가 부각되는 국내 대형 수출주 위주로 매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금주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많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는 1분기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이 확인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양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에 시장의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됩니다. 저희의 관심업종은 소재ㆍ산업재와 함께 지수 상승에 따른 증권주의 강세를 예상합니다. IT 업종은 호실적 예상되나 기대치를 많이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상승 탄력 제한될 것입니다.

반면 코스닥 단기 상승폭은 종료 수순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코스닥 시장의 선전은 그간의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 프렉시트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감소로 인한 대안적 성격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기존 시장 주도 업종이었던 대형 IT, 소재, 산업재 종목들이 주춤한 모습 보이기도 했으나 1분기 실적, 밸류 측면에서 우세하므로 금주 다시 부각될 것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반등은 최대 650~660P선으로 예상되며, 금주부터 다시 시장의 주도권을 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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