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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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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연휴를 준비하는 자세 : 5월 상승장에 대한 준비
작 성 자 토마토투자자문
작 성 일 2017-04-28 오후 1:21:30 조 회 수 1068

< 연휴를 준비하는 자세 : 5월 상승장에 대한 준비 >

 

기존 3/30, 4/5일자의 투자전략 게시물을 통해 1Q17 실적발표 기간의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2200P로 제시해 왔었습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프랑스 대선과 프렉시트라는 거대 불확실성에 주춤했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진입하며 코스피 지수는 2200P를 돌파→지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수가 잠시 하단 라인을 이탈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이 또한 심리적 요인에 그쳤을 뿐, 펀더멘털을 훼손하는 요소는 아니었기에 주가 또한 금방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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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P라는 지수가 많은 개인 투자자에겐 심리적 저항선이 될 수도 있겠으나 5월 초, 더 구체적으로는 한국의 대선이 끝난 뒤에는 불확실성의 해소로 큰 폭의 상승이 한 번 더 예상됩니다. 지금의 가격대는 지수 상으로는 역사상 고점에 진입했으나, 밸류 상으로는 여전히 싼 구간이며 꺾이지 않는 매크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저평가, 신흥국 경기의 회복을 보고 진입하는 외국인들이 견인하는 상승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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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프랑스 대선 이후 주목할 만한 흐름은 글로벌 경기 회복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시장 대비 유럽, 신흥국의 흐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달러화 강세기조가 꺾이며 유럽과 신흥국 통화의 상대적인 매력이 상승한 것이 이유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단지 프랑스 대선이라는 심리적 요인만으로 이루어진 결과는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지수의 상승은 ‘심리(불확실성) - 유동성(수급) - 펀더멘털(실적)’ 3요소로 움직이게 됩니다. 유럽 증시의 상승은 심리적 불확실성의 해소가 유로화 가치의 견조한 흐름과 펀더멘털 개선을 시장이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pt를 상회한 것은 경기 회복에 대한 내부의 자신감이 고조되고 있음 보여줍니다. 프랑스 증시는 대선 직후 4%대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신흥국 화폐의 상대적 강세와 국내 펀더멘털이 확실한 가운데, 대선이라는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의 장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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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주차 ~ 5월 1주차는 2200P까지의 상승 이후 조정 및 지지를 보이는 구간이 될 것입니다. 28일 오전 현재,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여타 종목들에는 조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삼성 자사주 매입이 보였던 패턴과 같이 삼성전자는 한 번의 상승 이후 횡보하며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5월 상승장을 이끌 주도주는 4월 한 달 간 일시적인 후퇴를 보이며 저가 인식이 강해진 수출주ㆍ 경기민감주, 그 중에서도 산업재(조선, 건설, 기계)ㆍ소재(화학, 철강)ㆍ자동차 그리고 증권 업종이 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4월 4주차 ~ 5월 1주차의 조정은 상승 장세를 앞둔 마지막 포트 조정 및 매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4월 한 달 간 강세를 보인 내수 및 코스닥 종목들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폭(코스닥 650~660P)이 있을 수 있으나 그 탄력은 위의 추천 업종들에 비해 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대선 이후 사드 관련 제재 완화와 정책적 기대감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실적과 업황을 생각하면 이번의 상승은 단순한 선순환 양상(기술적 반등)이 짙고,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엔 미약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