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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과 전략] FOMC 후유증 소화 구간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예상
  • 작성자 신상원 전문가 l 작성일 2022/09/25 10:15 l 조회수 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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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이드 신상원과 함께 하는 주간증시전망] FOMC 후유증 소화 구간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예상

 

”원전, 로봇 등 정책관련주, 자동차·금융 등 개별 종목 장세 예상”

전 세계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러-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주시

 

외국인 수급 변화에 관심

지난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기관은 각각 1조5946억원, 8541억원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개인투자자는 홀로 2조5752억원을 매수를 했고 특히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2조7453억원을 순매도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크게 줄여 나가며 마감했습니다.

 

FOMC쇼크 이후 강한 흔들림으로 저점을 위협하는 흐름인데 저점의 지지와 이탈 여부와 외국인 수급의 변화 시점이 향후 우리 시장의 바닥 확인과 반등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점을 이탈하게 된다면, 보다 더 보수적인 관점에서 관망과 기다림이 필요한 시장 흐름이 될 것인데 위축된 투심을 다잡고 인내를 하는 과정을 견뎌야 할 것이며, 상당한 시간과 고난이 예상됩니다.

 

반대로 저점을 지지하면서 실적 시즌 초입에 맞춰 외인 수급이 7월처럼 다시 진행된다면 강하지는 않더라도 7월과 비슷한 잠깐의 상승 구간이 나올 수도 있는데, 다만 지난 8월의 고점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런 긍정적인 예상도 이번 주가 아니라 적잖은 기간에 걸쳐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기준으로 보면 녹록치 않은 한 주 예상이 지배적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에 이어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는데 이에 당분간 증시 반등은 어려울 수 있다며 개별 기업, 업종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주식시장에선 수익 대비 주가 비율(PER)이 높은 성장주 유형이 해당 국면에서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며 “국내 증시는 낮은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그나마 차별적인 장점으로 부각됐지만, 이렇게 금리가 오르는 중이라면 소용없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지분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며, 9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펀드 매니저 조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투자가들의 현금 비중 역시 역대급으로 늘어났다”며 “원화 환율도 과도하게 올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로 2280~2240선 제시

지난 한 주 흐름과 주말 글로벌 증시 결과로 보면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증권사들은 이번 주 시장을 하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23일 코스피지수 종가 기준으로 아래로 10포인트, 위로 50포인트 열려있다고 보는 경향입니다.

 

이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차례 더 연준의 긴축 전망이 강해진 만큼 투자자들이 단기에 낙관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체적은 흐름에 맞는 종목보다는 작은 테마 및 이슈에 민감한 섹터에 관심을 가지고 개별 모멘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며, 관심을 가질만한 이벤트로는 미국,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4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거나 오는 30일 열릴 테슬라 인공지능(AI) 데이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에는 다수 선행지표가 발표되되는데 오는 27일에는 미국의 내구재 주문 지표가 나올 예정이며 이는 공장설비·자동차·가전제품·컴퓨터 등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주문을 3년 이상 집계한 지표로 8월에는 전월 대비 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내구재 주문이 얼마나 견조하게 버텨주는지 미국 경기둔화 속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어 같은 날 미국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 S&P/CS 주택가격지수(S&P/Case-Shiller House Price Index)도 발표될 예정이고  최근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6%를 넘어섰고, 주택 거래는 7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투자자들은 주택가격 하락 전환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27일에는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 한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고 29일에는 유로존 9월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2분기 GDP 확정치가 나오며 30일에는 한국의 8월 산업생산, 중국 9월 국가통계국 PMI, 중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 미국 9월 PCE 소비자물가, 미국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중 한국(27일), 미국·유로존(30일) 소비심리지수는 부진한 흐름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 8월 말 이후 세계 각국의 긴축 가속화 우려가 부상하며 침체 공포가 커진 탓이다. 시장금리 급등에 따른 이자 부담도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주 초에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칩4′(미국명 Fab4)의 첫 회의가 열리는데 이번 회의는 화상으로 개최되며 4개 회원국인 미국, 한국, 일본, 대만에서 국장 또는 심의관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칩4는 미국이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협의회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지배적 위치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중국이 직접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한중 관계 악화 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에서 칩4 추진 상황과 함께 한중 관계 경색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 주말 1420원 뚫고 초강세...”연말까지 강달러 예상”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 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는데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만 21원 넘게 오르며 23일 1409.30원에 거래를 마쳤고 주말에도 1420원을 돌파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추가 긴축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확전 우려 등이 겹치며 원화 약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내외 여건을 고려하면 연내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높은 환율 레벨을 근거로 고점을 쉽게 판단하고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보는데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개인 투자자들은 섣부른 접근과 의미없는 투매, 무모한 대응을 자제하고 FOMC의 후유증이 가시면서 저점을 확실하게 찾아가는 시점에서 선별적인 대응과 유연한 전략으로 시장의 어려움을 헤쳐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적이 기반된 종목, 정책 이슈가 있는 종목, 바닥에서 고개를 드는 종목, 거래량이 증가된 종목, 흔들림에서도 견조하게 버티는 종목들을 관심있게 보면서 폭풍의 후유증이 해소되는 이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유일로보틱스 / 우진 / 오르비텍 / 청담글로벌 / 하나투어 / 잇츠한불 / 코리아나 / LG에너지솔루션 / 유신 / 한미글로벌 / 아가방컴퍼니 / 서울옥션 / 동양피스톤 / 사조씨푸드 / 퓨런티어 / 레드캡투어 / LS전선아시아 / 파라다이스 / 인탑스 /  조일알미늄 / 진에어 /  에코플라스틱 / 대원화성 / 리드코프 / 고려신용정보 / 푸른저축은행 / 스코넥 / 세아메카닉스 / STX엔진 / HSD엔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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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 미국 9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 지분은행 일본 제조업 PMI

9월27일 =한국 9월 소비자심리지수, 미국 8월 내구재 주문 잠정치, 미국 7월 FHFA 주택가격지수, 미국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 미국 8월 신규주택매매, 중국 8월 산업생산

9월28일 = 미국 8월 도매재고

9월29일 = 한국 10월 기업경기실사 제조업, 유럽 9월 경기기대지수

9월30일 = 한국 8월 광공업생산, 미국 8월 개인소득, 미국 8월 개인소비지수, 미국 9월 MNI 시카고 PMI, 중국 9월 제조업 PMI, 중국 9월 비제조업 PMI, 유럽 8월 실업률, 유럽 9월 CPI 잠정치, 일본 8월 실업률, 일본 8월 광공업생산, 일본 8월 소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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