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원 전문가

신상원과 함께 하는 투자 여행

회원수 : 156명
클럽가입
관리 메뉴
[주간증시전망] 기대감이 앞서가는 구간 / 빈 살만 방한 등
  • 작성자 신상원 전문가 l 작성일 2022/11/13 09:57 l 조회수 3497

 

▶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두려움을 앞서는 구간 진입

▶ 물가상승 둔화에 단기적 주가반등 전망

 Fed 긴축기조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

빈 살만, 5대 총수 만나 ‘710조 네옴시티’ 논의 가능성

 

상승장에서도 손절만 하는 투자자가 있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회복하는 투자자가 있습니다. 어떤 시장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면 됩니다.

 

내 소중한 시간을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마인드, 그 소중한 시간이 여러분의 피땀흘려 모아 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2/1114-이벤트배너(1).jpg

 

▶단기적으론 안도랠리 예상, 긴축기조는 지속이라는 점 유의

이번주 주식 시장은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와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며 단기적으론 안도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본 12월 금리 인상폭은 0.5%포인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Fed가 긴축 종료를 선언한 것이 아닌 만큼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주식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과 예상치를 웃돈 미국 10월 CPI 결과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올 8월 19일(2492.69)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2370~2520선 구간을 예상하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향후 주식시장의 관건은 Fed의 긴축 속도

이번 CPI 발표를 통해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란 기대감이 퍼졌는데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 Fed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CPI 발표 전날 57%였으나 이날 80% 이상으로 상승한 반면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날 43%대에서 19%대로 떨어졌습니다.


CPI 둔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안도감에 당분간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이번 주식시장 반등이 지난 8월 고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다수의 Fed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됐는데 10월 CPI 발표 이후 몇몇 Fed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상폭 둔화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이어간 점을 고려할 때 다른 위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이번 한 달치 물가지표만으로 Fed의 정책을 예상해선 안된다는 신중론도 있으며 앞서 Fed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향후 Fed의 움직임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0월 CPI 발표 이후 자산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짐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 역시 아직 염두에 둬야 한다는 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도 있습니다.

 

▶美 산타랠리 좌우할 3가지…FTX·실적·美中회담

지난주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던 뉴욕증시가 이번주에도 랠리를 지속할 수 있을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는데 만약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주식시장의 랠리는 연말 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지되는 상황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증시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인데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이 낮게 나오면서 기술주는 한 주 동안 10% 이상 뛰었고, 나스닥지수도 8% 이상 상승, 국채수익률은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CPI는 예상보다 좋았고, 중간선거는 경미한 그리드락(Gridlock·정체)으로 끝났고, 기업 수익은 우려했던 것같은 재앙은 아니었기에 이는 증시에 도움이 되는 재료로, 역사상 중간선거가 끝나고 향후 6개월간 증시가 상승했다는 시기적 호재도 기대감을 올리는 이유로 봅니다.


반면, 시장에 돌발 악재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는데,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급작스럽게 붕괴하면서 크립토(암호화폐) 및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습니다. 크립토 시장의 수정과 위험자산 간에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있으 아마 FTX의 파산이 마지막이 아닐 것이고 다른 쪽과 연관이 있을 것이지만, 이에 대해선 알기 어렵다는 조심스러운 진단들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겠습니다.


일단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한 상황이지만, 월가는 기업 실적 추이에 대해 내심 우려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지정학적 관계도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월요일 인도네시아에서 만남을 갖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떤 메시지를 보낼 지 귀기울여 봐야겠습니다.

 

▶연기금 환헤지에 400억불 추가 공급…달러 더 떨어질 수도

환헤지 비율 올리면 선물환 매도 늘어 시장에 달러 공급 효과 / 4대 연기금·7대 공제회 등 해외자산 4천억불 영향권

정부가 국민연금 등 12개 공적 투자자에 환헤지 비율 상향조정을 요청하기로 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추가로 공급되는 달러 규모가 400억 달러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순매수와 미국의 물가 둔화 조짐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급상 요인이 등장한 것입니다.


외환당국 요청으로 공적 기관투자자가 환헤지 비율을 상향 조정할 경우 시장에는 궁극적으로 달러 공급을 늘리는 효과를 내는데 공적 기관투자자들이 환헤지 비율을 올리고자 선물환을 매도하면 은행은 선물환 매수 포지션이 돼 외화를 차입해 선물환을 시장에 매도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이 늘어나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외환당국은 정확한 환헤지 비율 상향 규모를 제시하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선 약 10%포인트 안팎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국민연금이 환헤지 비율을 1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면 외환시장에는 330억 달러 안팎의 달러가 나오게 되는 구조인데 다른 기관들 역시 10%포인트만큼 상향 조정하면 400억 달러가 더 나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중장기적인 시계라도 하루 거래량이 70억 달러 안팎인 시장에서 달러 공급 규모가 400억 달러 상당이면 상당한 가격 결정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순매수 기조,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 기대에 따른 위험 선호 현상까지 가세하는 분위기인데 외환 당국 관계자는 "환헤지 정책의 조정은 기관별 내부 프로세스에 따라 이뤄지므로 선물환 매도 시기와 규모도 기관별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상당 기간 선물환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빈 살만, 5대 총수 만나 ‘710조 네옴시티’ 논의 가능성

17일 방한 앞두고 재계 분주 / '네옴시티' 수주기업 물색 전망 / 깊은 인연 李회장과 재회 유력

오는 17일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재용 삼성전자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재계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 초대형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건설을 위해 국내 대기업에 ‘러브콜’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은 2019년 6월 이후 3년 만으로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스위트룸과 400여 개 객실을 통째로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가 이번 방한 기간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두루 만날 것으로 내다봤는데 그는 현재 총 사업비 5000억 달러(약 710조 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 실권자입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크기로 스마트 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로 빈 살만 왕세자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수주 기업을 물색하고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끌어내야 할 유인이 큰 상황이라 보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특히 빈 살만 왕세자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이 회장을 다시 만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회장은 2019년에도 빈 살만 왕세자 방한 3개월 뒤 사우디로 직접 날아가 그와 또 만난 바 있기도 합니다. 이 회장은 당시 빈 살만 왕세자와 기술·산업·건설·에너지·스마트시티 등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전해집니다.

 

재계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간의 깊은 인연을 감안할 때 이 회장이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빈 살만 왕세자를 접견할 때 동석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더불어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국내 기업입니다.


그 외 SK그룹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사우디의 관심사로 추정되고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도 수소 등 친환경 미래 에너지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정 회장과는 네옴시티 사업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교통수단에 관한 협력 방안에 머리를 맞댈 수 있다 예상되고 있는데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수소차 현지 사업 확대도 그룹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우디는 현재 네옴시티에서 바닷물을 이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수소 수출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아람코와도 친환경 내연기관 엔진·연료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의 애초 방한 목적 자체가 외교안보보다는 사업 관련인 만큼 기업인들을 안 만날 수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친분 관계가 두터운 이 회장 등과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다음주 체크포인트

14일 – 獨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17일) / 단백질항체 엔지니어링 서밋 유럽(~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 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역대 최대 사전계약 8만대)

 

15일 –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 10월 수출입물가지수 /  G20정상회의 개최 / 美 트럼프 중대발표 예정(대선출마 예상) / 美월마트/ 홈데포 실적발표

 

16일 – 美 10월 소매판매 / 美 10월 산업생산 / 美 타깃 실적발표 / 서울디지털금융페스티벌

 

17일 – 빈 살만 방한 / 수학능력시험 /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 美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8일 – 美 옵션만기일 / APEC정상회의 / 한-스페인 정상회담

 

지난주 종가 기준 살펴 볼 차트들

 ▲ 네오이뮨텍 ▲ 범한퓨얼셀 ▲ 제이시스메디칼 ▲ 덕신하우징 ▲ 삼목에스폼 ▲ 대성파인텍  ▲ 현우산업  ▲서암기계공업 ▲ 큐브엔터 ▲ 파라다이스 ▲ 로보티즈 ▲ 한국알콜  ▲ 루닛 ▲ 3S ▲ 이구산업 ▲ 비츠로셀 ▲코메론 ▲삼성출판사 ▲ 에스피시스템스 ▲ 한국정보통신 ▲이루온 ▲ 선익시스템 ▲ 엔피 ▲ 현대무벡스 ▲ 한국경제TV ▲ YTN ▲ iMBC ▲ 태림포장 ▲ 셀리버리 등

 

2022/문단중홍보배너-1113(1).jpg  

한줄답변 최신글이 맨위로 올라옵니다.
  • 흥업창투

    역시 늘 부지런한 우리 전문가님~! 감사합니다^^

    2022-11-13 오후 3:5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