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보다 우상향 의지가 강한 시장
▶FOMC결과는 제한, 실적 결과 확인해 가는 과정
▶연준 인상은 기정 사실 인식, 파월의 메시지 집중
▶美 PMI·2분기 GDP소비자신뢰지수 발표[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할 것들(글 마지막을 꼭 확인하시길...)
Fed 7월 금리 인상 확정적, 빠른 섹터 수급 순환과 섹터내 순환매 관심
이번 주(24~28일)는 누구나 바라는 결과(?)의 예상을 하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이 공개되고,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등을 통해 주요국의 통화정책이 발표되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코스피 지수가 2550~267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는데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7~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71%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는데 예상보다 지지력을 보인 한 주 였다는 분석입니다.
기관은 한 주간 1조4184억원, 외국인은 446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84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는데. 상상인증권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종목이 하락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는 한 주간 4.27% 올랐는데 코스닥은 9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장중 코스닥은 937선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는데 이는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이 늘었다는 소식에 자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되는데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40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53억원, 144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2분기 어닝시즌(실적 발표 기간)이 계속되는데 POSCO홀딩스(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5일), SK하이닉스(26일),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27일)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기업의 실적이 개선돼 증시의 상승 동력(모멘텀)이 마련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 등 해외 주요 기업의 실적도 이번 주 실적이 발표되며 관심을 가질 주요 기업입니다.
상상인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늘어나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한 점은 반도체 기업의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이어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이는 증시에 호재"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주는 25~26일(현지시간) Fed의 FOMC 정례회의가 열리는데. 금리 인상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시장 분위기라 큰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관련 인사들의 메시지, 특히 파월 의장의 인터뷰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FOMC에서 Fed가 기준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고 이 경우 현재 연 5~5.25%인 미국의 기준 금리는 5.25~5.5%가 되는데 다만 금리 인상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준 금리 인상 이슈는 시장에서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은 '골디락스' 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번 FOMC를 통해 Fed와 금융시장 간 시각차가 좁혀질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디락스는 성장률은 견조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없는 이상적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FOMC에선 금리인하 시점, 추가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언급이 중요하다"며 "Fed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며 다음 달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년 8월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경제학자,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FOMC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경우 변동성도 예상되는데 금융시장은 연내 금리 동결, 내년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원은 “FOMC에서 시장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주식보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리츠와 연초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고금리 신흥국 채권 등 주식 대체 자산 비중을 늘리는 것도 유효하다”고 말했습니다.
미 증시가 지난주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급락 등에 투자심리가 흔들렸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있는데 대신증권은 “이제 금리 인상 중단 시점보다는 하반기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가 물가지표를 통해 확인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쉽게 꺾이지 않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기술주 급락에 따른 증시 흔들림은 이달 단기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살펴볼 주요 경제 지표는 25일 '한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27일(현지시간) '미국 2분기 GDP', 28일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등이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선 2차전지와 반도체 기업 실적이 대거 예정
오는 24일 POSCO홀딩스(005490),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6일 SK하이닉스(000660), 27일 삼성전자(00593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의 하반기 실적 눈높이가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단기적 영향도 예상됩니다.
‘7만전자’ 사수가 가능할지도 주목되는데 지난주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반도체가 출렁였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전 거래일보다 1% 가까이 하락한 7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KB증권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오는 4분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반기 고부가 신제품에 따른 D램 가격 상승과 낸드 가격 하락 둔화 등이 배경입니다.
미국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 등이 실적을 발표하는데 실적시즌 한국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상관관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미국에선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시즌이 예상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공급망 재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슈가 실적 전망치와 컨센서스 상향 조정을 주도했습니다.
NH투자증원은 “코스피는 미국보다 더딘 한국 기업이익 개선 속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며 “고금리 국면 업종별 쏠림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고 이어 “다만 한국도 미국 중심의 AI 투자와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받고 있어 공급망 재편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도가 높아진 고도화 업종에 관심을 둔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식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의 정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쉽고 빠르게 대박을 향해 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쓰레기같은 정보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 될 것들
1. 미공개 극비 정보를 이용한 매매로 000% 수익 기대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는 순간 그게 극비정보일까요? 설령 미공개라면 불법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제2의 00전자, 2,000% 수익 가능
쉽게 20배를 벌 수 있는 종목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면, 그걸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라면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3. 00투자, 피해보상팀입니다. 기존 피해 보상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해 수법 중 하나인데, 정의로운척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하여 또다시 거액의 피해, 사기성 대출 등으로 순진한 개인들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접근해서 속이는 X들도 나쁘지만, 상식을 벗어나는 탐욕으로 귀가 열리는 사람들도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된 최근,
시장이 어려울수록 달콤한 유혹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하며, 시장을 꾸준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만의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