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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한 때
작성자 조용구
작성일 2011-09-07 오전 1:23:00 조회수 59139

 

요즘 전세계 통털어서 이 사람들 만큼 걱정과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있을까?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피곤하지만, 우리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그 여느때보다 괴롭고 힘들 것이다. 근심걱정 가득한 저 표정들을 보라~

 

 

지난주와 이번주 현재까지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인데.. 잉? 이상한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지표는 좋게 나오고 어떤 지표는 안좋게 나오는데.. 잘 보면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고, ISM 제조업 지수 역시 예상보다 좋다. 공장주문도 늘어나 있고.. 그리고 현재 시각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도 좋다. 예상보다 잘 나온 것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지표중에 최악인 것은 바로 고용, 집값 바로 이 두가지 이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의 사람들도 평생 꿈이 바로 자기 집 갖는 것이다. 그래서 모기지 대출을 받아 그 대출을 평생 갚아 나가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돈벌이를 할 수 있는 고용이 중요할 것이고, 집값이 올라야 할 것이다. 돈벌이도 안되고, 집값까지 하락하게 되면 사람들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럼 소비가 위축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소비가 위축되면 미국 경제는 바로 무너지게 되어 있다.

 

제조업은 분명히 향후 1~3개월 래에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기억나는가? 설비가동률이 예상보다 좋고, 이 설비가동률 이라는 것은 경기선행지수보다 빠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도 나중에는 분명히 개선된다고.. 그래서 일부 지표는 개선되고 일부 지표는 계속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근데 일부 지표가 일시적으로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예전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고용을 늘리기가 어렵고 집값 하락을 막을 수가 없다면 결국에는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도 다시 위축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강력한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 지금의 집값 하락을 막아내고, 실업율을 낮추려면 뭔가 강력한 정책이 필요한데.. 뭐 딱히 방법이 있나? 달러 찍어내야지.. 최근 버냉키가 3차 양적 완화 없이도 경기 회복이 가능하다는 구라를 쳤는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ㅎㅎ

 

 

그간 1차, 2차 양적 완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라간 것은 주식과 원자재 가격 밖에 없다. 고용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집값은 다시 하락하고 있으며, 국가 부채는 더욱 더 높아졌다. 그러니 1차 양적완화 때보다는 2차 양적완화 때의 금액이 더 컸던 것이고, 3차 양적 완화는 2차 양적 완화때보다 더욱 더 강력할 수 밖에 없다. 버냉키는 위에 저걸 몇개를 찍어내야 할까? ㅎㅎ 아마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그래야지만 2012~2013년까지 경제 및 경기가 버틸 수 있기 때문...

 

 

요즘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해서 옵션 투자자들이 그간 못벌었던 돈을 한방에 벌고 있는 모양이다. 지난번 지수가 급락했을 당시에 풋옵션의 투자가 서브프라임때 이상으로 늘어났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모양새도 그렇다. 근데 풋옵션의 투자비중이 저렇게 높아지면, 그만큼 풋옵션의 가격도 높아지기 때문에 자칫 풋옵션의 비중을 더 과하게 늘리게 되면 쌍코피 터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풋옵션의 가격이 올라갈데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더이상 투자하려는 사람도 없다. 아마 비율이 1.5 근저리로 올라가게 되면 차익실현을 할 것이도,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은 자연스럽게 다시 정상 범주로 돌아올 것이다.

 

 

그리고 만기를 앞둔 우리나라에서의 포지션을 보면 미국과는 정 반대이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선물과 옵션 포지션을 보면 상방에 겨냥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수요일~목요일 장세는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화요일 밤 미국장이 -2% 안에서 선방을 해야지만 그게 가능할 것이다 그 이상으로 낙폭이 커지면 우리나라는 조금 더 흔들릴 수 있다.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하는데 아까도 확인 했지만 몇몇 지표들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물동량을 알 수 있는 건화물선 운임지수(BDI) 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하여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위험자산으로 분류하는 원자재는? 주가 하락하는거 만큼 딱히 하락을 하지 않는다. 금을 비롯한 은, 동 가격이 꾸준히 버티고 있기 때문인데.. 말 그대로 지금은 원자재 및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할 때라는 의미이다. 미국 채권이 안전자산인가? 앞으로 달러가치가 쓰레기가 될 텐데.. 그런 국가의 채권이 무슨 안전자산.. 차라리 원자재나 주식이 더 안전하다.

 

단지, HTS 가 지나치게 발달하여 하루하루 시세를 쳐다보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심할 뿐이다. IT 가 지나치게 발달한 대한민국~~ 그 덕분에 하루하루 실시간으로 시세를 보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급증~~ 차라리 안보면 속편할텐데...

 

 

그간 하락만 줄기차게 하던 메모리 가격도 낸드 플래시 가격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D램 가격 반등? 어림도 없다. 몇개 기업이 망해야지만 올라 갈 수가 있을 것이다. 요즘 세상에 D램이 어디 필요가 있다고... 옛날 10만원 하던 기가급 D램이 이제는 만원밖에 안한다. 쭈쭈바 100원 하던 시절에 D램이 10만원이었는데 쭈쭈바 500원 하는 지금 이때에 D램이 만원이라면.. 얼마나 헐값이 되었는지 말 안해도 잘 알 것이다. 삼성전자가 D램 말고 뭔가 세계 시장의 패권을 쥘 수 있는 획기적인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텐데.. D램 하나만 가지고는 앞으로 먹고 사는게 쉽지 않을텐데.. 걱정이다.

 

 

어쨌거나 주식은 미래를 바라보며 움직인다. 그간의 경기침체에 대한 내용은 거의 선반영 되었고,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 역시 주가에는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오를 때이다. 집값도 지금은 하락하고 있지만 향후 2013~2015년에는 어느정도 오를 거라 예상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예상에 대한 기대감들로 인해 주가는 오르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민이 많을 버냉키와 오바마도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진짜 둘이 나와서 부등켜 안고 눈물 펑펑 흘리면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엉엉..." 이런말을 하면 시장이 폭락하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시장은 충분히 반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의 주가는 바닥에서 멀지 않은 위치이고, 만약 더 내려가게 된다면 그것은 언더슈팅이 될 것이니 오히려 기회가 되고, 주식을 풀로 들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성급하게 대응 할 필요가 없다. 언더슈팅이 나온다면 그 구간에서 머무르는 시간 자체는 그리 오래지 않을 것이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 입장이라면 주식을 값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가치 대비해서 저평가 된 종목군들이 있다면 매수해서 시간만 투자하면 그만이다. 시장이 혼란스러운 때라 주식을 자신있게 매수하기가 어려운 때이기도 한데 또 오랜시간 지나가면 지금이 기회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다른 국가 대비해서 대한민국의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지금 당장은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대한민국 주식을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어려운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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