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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악재 vs 내성</b>
코스닥시장의 시장상황을 재점검해보면, 일단 4억주 미만의 거래량, 고객예탁금의 지속적인 이탈 등 수급상황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이다. 여기에다 일부기업의 회계감사 결과가 부정적, 의견거절 등으로 문제점이 표면화되고 있다는 점과 연이은 주가조작 발표 등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폭락세는 보이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내성을 갖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b>대형통신주의 안정적 주가흐름은 하락을 방어</b>
대형통신주들이 코스닥지수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물론 동기식사업자 선정이 손쉽게 난항을 헤쳐 나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합병과 이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단기간에 기대하긴 어렵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IT산업 위축과 통신주 침체가 지속되는 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긴 힙들 것이다. 하지만 이들 대형통신주들이 각각 생존모색과 과도한 합병비용 부담 극복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은 높아 졌다는 판단이다.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4개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에 달한다. 이들의 안정적 주가흐름은 코스닥지수 즉 시장전체의 안정성을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b>감소하고 있는 고객예탁금</b>
실질적인 매수 여력을 나타내는 고객예탁금은 4일 연속 감소하였다. 횡보양상을 보이던 고객예탁금은 8조원이 붕괴된 상태에서 어제도 161억원이 감소하여 지난 1월 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매매비중이 95% 이상임을 감안할 때, 고객예탁금의 지속적인 감소는 수급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객예탁금과 코스닥지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면 고객예탁금의 감소는 코스닥지수의 상승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b>기술적으로도 부담</b>
기술적으로도 코스닥지수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현재 단기, 증기, 장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이다. 저항선으로 작용할 20일,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이 차례로 73~76p에 놓여있어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73~78p에 형성되어 있는 매물부담도 커진상태이다.
<b>소폭의 등락속에 단기매매는 가능</b>
코스닥시장이 연이은 주가조작사건과 기술적인 저항선으로 인해 발목을 잡혔다. 그러나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내성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외국인들이 통신관련주들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단기매매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국인선호주중 단기낙폭이 큰 종목이나 소테마별 흐름에 주목하면서 짧게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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