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오의 마켓밸런스
이슈 1 : 2월 속도 조절은 가능하다
2월 국내 증시의 부담 요인은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엔화 약세, 북핵 문제 등으로
볼 수 있는데 1월 대비한다면 조금씩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첫째, 뱅가드의 벤치마크 변경은 국내 주식시장의 수급 부담 요인이긴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뱅가드의 경쟁사인 블랙록의 iShares 신흥국 ETF가 매도물량의 일정 부분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둘째,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 가능성은 있으나 2월의 속도 조절 국면은 가능하다.
이미 일본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양적 완화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엔화의
약세가 가속화됐지만, 추가적인 양적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 것이다.
셋째, 북한 핵 리스크는 단기적 요인에 거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따라는 조정은
적극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부담 요인 완화시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업종은?
중국 SOC 투자에 기대감으로 소재, 산업재 및 반도체 업종의 선전이 기대된다.
국내 소재산업 실적전망에 선행하는 중국 소재산업 실적전망은 이미 중국 생산자
물가 반등과 함께 개선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주식시장의 성격이
실적장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상품가격의 반등과 함께 소재산업의 흐름 체크.
이슈 2 : 중소형주 수급, 외국인보다 기관
1월은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같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환율과 뱅가드의
이슈로 수익률이 좋지 못했다. 이와 함께 계절적으로 연초에는 중소형주 성과가
좋았던 경험이 많은 만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기관의 수급 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실제
최근 3년간의 백테스트 결과를 봐도 중소형 포트폴리오의 경우 스타일과 상관없이
기관이 직전월 순매수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성과가 개선된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은 하나투어, 휴맥스, 대덕전자, 유나이티드제약, 비상교육,
코텍, 아이씨디, KH바텍, 락앤락 등이다.
1월달 중소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포지션은?
이와 대조적으로 직전월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의 경우 오히려 성과가 소폭
떨어진다. 이는 외국인 투자가 대형주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중소형주에
대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매수한 경우 그
반대편에서 기관이 매도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오늘의 이슈 -> 이슈2
하나투어, 락앤락, 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