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길을 벗어나는 우리증시
빚(Debt)의 나라 미국에 쏠려 있는 시선
지난 한 주 전세계의 눈은 미국 워싱턴에 집중되어 있었다. 절대 부도가 날 수 없는 기축통화의 국가 미국이 디폴트 위험에 빠진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이전 시황에서도 이야기 하였지만 지난주 내내 전세계를 흔들었던 미국의 디폴트 우려는 내년 11월 대선을 노리는 미국 양대 정당의 피튀기는 진흙탕 싸움의 결과이다. 오바마 행정부와 미국 의회가 서로 진흙탕 싸움을 하면서 국민을 위하는 척 하고 있지만 이미 결론은 나와 있었다. 미국은 기축통화 국가이다. 절대 부도가 날 수 없는 국가이다. 그동안 미국은 부채한도를 못 올리면 미국이 디폴트 우려에 빠질 것처럼 액션을 취하였지만, 정작 미국이 부도나면 더 큰 문제는 미국 국채를 어마어마하게 보유한 중국과 일본 그리고 EU가 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서 빚을 갚아버리면 그야말로 끝 인것이다.

<차트 1. 미국의 부채한도 추이>
오늘 미국에서는 상원 대표가 하원의 부채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이제는 의회 승인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미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라는 호재를 달고 훨훨 날아 올랐다. 여기에 국제 신용평가 회사중 무디스와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해 완화된 입장을 표명하면서 미국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우려도 해소 되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하나의 포석으로 보여진다. 제 3차 양적완화 정책이 될 것인지 아니면 다시 한번 비축유를 방출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채발행 한도를 증액한 이후에 유동성 공급에 대한 논의가 다시 한번 시장에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정부는 왜 보조금을 지급할까?
오늘 증시를 달구었던 또 하나의 이슈는 중국의 PMI지표였다 중국의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다르면 7월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는 에상치인 50.2를 상회한 50.7로 집계되었다. 여기에 신규 주문자 지수는 반등하고, 재고는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는 중국의 재고 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물가에 대한 압박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중국정부는 두가지 사안에 대하여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어왔다
첫번재는, 북경에서 6년이상 노후차랑의 신차 교체시 보조금 지급 및 대수 규제예외 적용을 추진한다는 소식이었다. 두번째는, 태양광에 대해서 보조금 지급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연초에도 이야기 하였지만, 중국의 12차 5개년 경제 계획의 핵심은 내수다. 그 동안은 물가에 대한 압박 때문에 금리와 지준율을 높여가면서 긴축정책에 힘을 쏟았지만, 내년 정권 이양시기도 있고 긴축정책의 효과로 물가가 점점 잡혀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9월에 있을 중국의 내수 진작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
<그림 1. 중국 12차 5개년 경제 계획>
외국인의 귀환은 시작되었다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외국인들은 오늘 현물시장에서 2600억을 순매수 하였고 지수선물에서는 1조3천억원 순매수 하였다. 답은 이미 나와 있었다. 외국인들은 매크로 변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한국의 12개월 예상 PER는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여전히 9.7배 수준으로 벨류에이션 메리트가 충분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매크로 변수가 해결되고 나니 이제는 한국의 벨류에이션이 눈에 보이는 것이다. 저렴하지만 투자 가치가 높은 한국시장은 여전히 외국인들에게 메리트 있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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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2.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추이>

<차트 3. 한국의 12개월 예상 PER 추이>
투자전략 당분간은 랠리가 진행될 전망
우리나라의 대내적인 리스크는 현재 없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외경제 의존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안개길이 끝나고, 대외 경제 리스크가 해소되어가는 와중이라면 전세계에서 한국시장만큼 메리트 있는 곳은 없다. 그 동안 문제 되었던 외국인의 수급도 풀려가고 있고, 매크로 변수도 해소되어 가고 있다. 종합지수 2145p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전고점 라인대 2200p를 돌파할 때 까지는 일단 추세매매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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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4. KOSPI지수의 대응>
장 시작전 시황과 장중 동향은 투자클럽에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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