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포위 무력시위 돌입…"차이잉원 방미 보복"
▶국내외 통화정책 이벤트에 시선집중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순환매 관심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할 것들(글 마지막을 꼭 확인하시길...)
탐욕지수 상승전환, 살아나는 투심, 5월 FOMC까지 무난한 박스권에서 저항 돌파 시도 예상
이번 주(4.10~4.14)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고용이 둔화되고 있는 상태에서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전망에 힘을 실을 전망인 반면 고용 둔화폭에 비해 임금·물가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경우 경기 우려가 오히려 증폭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종가 대비 0.55% 오른 2490.41에, 코스닥지수는 3.84% 오른 880.07에 마감했는데 일주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302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2907억 원, 기관은 376억 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4억 원과 131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7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다만, 금요일 수급에서는 외국인들 매수세가 다시 강하게 받쳐주는 모습으로 마감하며 시장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등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방 압력을 받은 것과 달리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안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2차 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인데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인도(2.98%), 호주(2.65%)를 제치고 전세계 주식시장을 통틀어 수익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 금요일에는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감산 선언에 4.33% 뛴 6만 5000원에 마감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통화정책 관련 이벤트들의 영향력이 지배적일 것으로 예상
이번 주(4월 10~14일) 증시는 국내외 통화정책 관련 이벤트들의 영향력이 지배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11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일에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 CPI가 발표된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는 은행 유동성 사태 등 긴축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이 예상되며, 긴축 기조 유지의 근거가 됐던 서비스 물가의 둔화 수준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80~2530포인트를 제시했는데 상승 요인으로는 미국의 물가상승률 둔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을 꼽았습니다다.
반면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점증하는 미·중 갈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이번주 중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2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 발표”라며 “만약 미국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 경기둔화가 연준 피봇(정책 전환) 기대로 연결될 공산이 크지만, 고용 둔화폭에 비해 임금·물가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는 경우 경기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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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와 일정으로는 △11일 한은 금통위 정례회의 △11일 중국 소비자물가 △11일 유로존 2월 소매판매 △12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 △13일 3월 FOMC 의사록 공개 및 미국 3월 생산자물가 △13일 중국 3월 수출입 △14일 미국 3월 소매판매·산업생산·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 추천 업종으로는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필수소비재, 자동차 등이 제시됐고 “2차전지 주가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한국과 미국 증시와 동조화도 주목할 변수”라면서 “최근 미국 증시에서 정보기술(IT) 주가가 약해지면서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에너지의 상대강도가 개선됐는데 국내 증시도 같은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제약·바이오, 신재생에너지, 필수소비재, 자동차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월가 황제' 다이먼 "미국 금융위기 끝나가고 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금융위기가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는 7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지난 달 세계시장을 뒤흔든 미국 은행위기는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소수의 대출 기관만이 문제를 안고 있다. 대부분 은행들은 큰 문제가 없다. 은행들이 다음 주부터 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추가로 금융기관 파산이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럴 수 있지만 연준이 통제 가능하고 소규모에 그칠 것이며 도미노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어 "은행위기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67세인 그는 최근 미국 금융위기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조금 높였음은 인정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로 사람들이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이는 미국 경기 둔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주식 투자에 쉬운 길은 없으며,
있다 해도 그 길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최근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면서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자극적인 내용들의 정보들이 다시 활개치고 있습니다. 어떤 투자를 하던 쉽고 빠르게 대박을 향해 가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쓰레기같은 정보에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가 조심해야 될 것들
1. 미공개 극비 정보를 이용한 매매로 000% 수익 기대
잘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는 순간 그게 극비정보일까요? 설령 미공개라면 불법에 연루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2. 제2의 00전자, 2,000% 수익 가능
쉽게 20배를 벌 수 있는 종목을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면, 그걸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저라면 부모님께도 알리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3. 00투자, 피해보상팀입니다. 기존 피해 보상하고 새로운 종목으로 회복시켜 드리겠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는 피해 수법 중 하나인데, 정의로운척 도움을 주겠다고 접근하여 또다시 거액의 피해, 사기성 대출 등으로 순진한 개인들 뒤통수를 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상황이든,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저렇게 접근해서 속이는 X들도 나쁘지만, 상식을 벗어나는 탐욕으로 귀가 열리는 사람들도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증폭된 최근,
시장이 어려울수록 달콤한 유혹부터 조심하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도와줄 조언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권장하며, 시장을 꾸준하게 대응해 나가면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만의 힘을 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