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 투자전략)
21대 5
올들어 코스피의 상승한 날과 하락한 날의 비교입니다.
심지어(?) 한달여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평균 매일 1%씩 상승한 셈입니다.
코스피의 역사를 보더라도 4-5년(2003년-2007년)에 걸친 장기랠리로 지수가 3-4배 오른적은 있었고, 5-6년전 코로나 펜데믹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오로지 "유동성"만으로 밀어 올린 상승장은 15개월만에 하락 반전 하면서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 바 있습니다.
과거 십수년 전, "키친과 주글라"등 이론적 경기순환에 의한 주식시장 예측에 심취한적이 있었는데,
이는 재고와 설비투자등 제조업과 고용을 중심으로 구분짓던 경기순환 이론이나, 아울러 유동성과 실적으로 주식시장의 4계절로 국면을 정의하던 "구니오의 증시 사계론" 또한, 어제와 오늘이 다른, 혁신적 변화와 속도로 경제의 페러다임이 변해가고 있는 현 시대와는 맞지 않는, 구시대의 이론이라는점은 이미 지난 시황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 경기의 구분이 약해진 혁신적 대변화에 AI(반도체)가 있는 것이고, 이는 만년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시달렸던 우리증시를 불과 수개월만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 섹터만으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우리증시는 글로벌 주요증시중 유례없는, 가장 다이나믹한 상승으로 정확히 작년 4/9일 2,284p에서 출발하여 10개월만에 꿈의 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확실한 실적개선 섹터(조선, 원전, 방산등)와, 반대로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는 업종도 더러 있기에 지금의 현실적 경기상황이 "경기 호황"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금의 상승장에 도취되어도 나쁘지 않고, 힘들이지 않고 수급만 읽어도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자칫 간과할 수도 있는, 즉 현재의 상승장이 이어질 수있는 "3가지 전제적 요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삼성전자 (실적 추정치)
코스피 5,000p, 극단적으로는 반도체 두 종목만으로 이뤄낸 성과입니다.
삼성전자는 전년도 영업이익 43조, SK하이닉스는 47조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말, 올해 양사의 실적주정치(평균) 120조, 90조만으로도, 본 시황에서 투자비중 40%는 실어야 하는 최소한의 벨류에이션이었읍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170조(키움), 180조(SK)가 나오더니, 급기야 외국계(모건스탠리)보고서에서 올해 삼성전자 265조원, 2027년 내년도 344조원(SK하이닉스도 244조)
예측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는 아람코, 애플과 MS, 구글, 엔비디아를 단번에 뛰어넘어, 글로벌 영업이익 1위가 될것이라는 전율(戰慄)돋는 보고서입니다.
나름 근거있는 자료를 제시했다고보나,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보고서대로라면, 올해는 그렇다치고 내년도(2027년) 삼성전자 시총 2,900조, SK하이닉스 시총 1,950조가 될텐데, 아무리 좋게본들 여전히 꿈같은 이야기입니다.(이 경우 적정 멀티플, 주가는 각자 )
과(過)하다는 측면이 있지만, 중요한것은 얼마까지가 아니라 주가의 방향성, 즉 초호황의 지속 기간이며, 첫 시험대는 1분기 실적이 될것입니다.
결국 때가 언제이건 코스피의 방향성은 삼성전자로 귀결(歸結)될것이니 말이죠.
2. 뉴욕증시(기술적의 추세)
글로벌 증시의 추세를 만든건 당연히 뉴욕증시이며, 우리증시보다 이틀 빠른 작년 4/7일(추세 저점)이었습니다.
우리증시가 한번도 시장의 방향성의 훼손이 없었던 이유도 결국 "뉴욕증시의 추세(상승)"입니다.
따라서, 지난주 상하 3번의 사이드카 발동, 증시 변동성을 키운 이유는 그간 우리증시가 많이 올랐다는 "가격의 낯설음" 측면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이슈를 떠나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시장이 기술적으로 60일MA(수급), 120일MA(경기)을 차례대로 하향, 추세이탈을 우려한 외국인의 선제적 매물로 봅니다.
이러한 일시적 이탈은 상승장에서 흔히 있는 일이며, 중요한것은 "경기선의 방향과 60/120일 데드"라는 점도 본 시황에서 강조드린 바 있습니다.
급락시 상상을 넘는 매수세, 급등시 물량을 줄였고 다시 급락시 매수,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일단은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을 이긴 셈이네요.
전주말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급등, 다우지수는 50,0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고, 엔비디아 7.8% 상승, AMD와 브로드컴도 7-8% 상승하는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7% 상승 마감했습니다.
강조하자면 여전히 기술적 여유가 많으며, 현재로선 S&P500 기준 6,300선만 깨지 않는 한,
추세에 대한 우려는 기우(杞憂)라는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 유동성(추세의 속도)
고객예탁금도 이미 100조를 넘어, 하루가 다르게 사상최고치입니다.
여기에 1조원을 상시 넘는 미수금 잔고, 빚투(신용잔고) 30조원 상회, 예탁증권담보융자 27조,
또한 불붙은 증시에 2%대 은행금리가 성에 찰 리가 없죠.
가상자산시장의 몰락이 증시로 유입된 부분이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고, 하루에 10조원에 가까운 매물 폭탄을 거뜬히 받아낼 만큼의 머니 무브는 놀랍습니다.
맞습니다, 트럼프가 말한 현금인출기....
그럼에도 개인의 매수여력은 하방지지의 의미이며, 상단돌파는 결국 외인과 기관투자의 의지에 달려있다 봐야 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뉴욕증시의 추세는 우리시장의 방향성이며, 삼성전자의 행보는 강력한 모멘텀,
여기에 시장의 유동성은 시장(추세)의 속도를 좌우합니다.
다만, 그 때가 언제이든 너무 달리면(상승이격도)은 반드시 수렴(기간 조정)을 불러 "박스"를 만들어 냅니다.
이번주는 자사주 소각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개정안 공청이후, 이달 말 본회의 상정 예상되고,
뉴욕증시는 11일 고용보고서 발표와 13일은 소비자물가(CPI) 발표되는데, 최근 AI버블과 워시쇼크를 이겨내고 상징적인 50,000선(다우지수) 돌파 이후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기대됩니다.
우리증시는 최근 열흘 가까운 박스에도 여전히 상승이격이 적지 않습니다.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일단 주초 미증시에 필 받고 뜨겁게 시작할것입니다.
다음주 긴 연휴가 있으므로, 이번주 볼린저밴드 상단(5,415p)근처라면 일부 수익실현 한다면,
아이들 세뱃돈은 넉넉하겠습니다...
그럼 계속 대박나시고.... 월요일 아침, 금 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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