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의 쉬운 시황(주간 투자전략)
격동의 2026년 증시도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증시상승의 영원한 테마 "실적"과 유동성이라는 증시에서 가장 당연하고 확실한 모멘텀에 변화가 없는 시장입니다.
또한 올 상반기 시장은, 주식시장에서 꽤 경험이 있는 투자자에게도 과거 수십년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장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코스피 단일기업 1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대한민국 실질GDP(25년,2326조)에 육박(肉薄)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개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대한민국 국가 1년예산(25년 677조)과 비교됩니다.
불과 1년전만하더라도 상상도 할수 없었던 수치입니다.
또한 2개사의 시총이 4,100조로, 전년말 코스피 비중의 33%에서 57%를 차지하면서,
두종목의 주가향방에 따라 사이드카를 넘어 서킷브레이크를 넘나드는 변동성은 이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올초 4,2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지난주 8,400선으로 마감했으니 지수가 더블스코어가 되었으나, 단 두종목의 시총증가분 2,800조(각 1,400조)를 제외하면 반도체를 뺀 거의 모든업종이 소외되었고,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코스닥 시장은 연초대비 8% 하락했고, 4월고점(1,229p)대비 31% 급락하며 극단의 차별화된 모습입니다.
혁명급 산업의 변화를 넘어 생활을 바꾸고 있는 AI(반도체)기업을 보유했느냐에 따라 국가별 증시성적이 됩니다.
아래 도표는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주요증시의 성적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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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이어 대만가권(TSMC 한종목이 45%차지)지수 정도만 급등했습니다.
AI발 혁명에 그저그랬던 마이크론이 올들어 250% 급등하며 가볍게 1조달러를 넘어섰고,
주목할점은, 10년전 거의 쓰러져가던(도시바의 반도체를 물려받은) "키옥시아"가 올들어 8배 상승하며, 일본이 자랑하던 토요타(자동차), 소프트뱅크의 시총을 넘어 일본증시의 시총 1위에 올랐다는점은 시사하는바가 있습니다.(그래봤자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의 반에 반 수준이지만...)
현재로선 정확히 말하면, AI투자의 막대한 자본지출 부담에 올들어 M7기업(애플, MS,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의 시총이 300조 줄어든 사이, 마이크론과 한국 일본, 대만의 공급망 핵심기업의 시총이 5,000조원 이상이 늘어났습니다.
그중 절반이상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져온 것입니다.
작년말부터 본시황에서 한번도 예외없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벨류에이션의 저평가요인을 분석, 비교했으므로 이정도에서 각설(却說)하겠습니다.
현 국면에서 우리시장의 가장큰 문제는 단연 "수급"입니다.
외국인이 기조적 매수세로 전환할 가능성은 일단 없다고 보며, 기관, 연기금도 외인과 마찬가지로 차익실현과 포트내 리벨런싱이 이어질것으로 보는 바, 이같은 수급 불균형, 수급악화는 계속 될것입니다.
역설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벨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여전히 있다는 현실적, 객관적 이유도 당장의 수급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점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말씀드린바, 개인들의 두종목 매수세가, 단순한 포모(FOMO)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변화에 의한
정리된, 정상적 매매로 보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이제 어쩔수없는 필연입니다.
다만 한가지, 주식시장의 활성화라는 미명(美名)아래, 주식시장의 본연의(기업, 주식)순기능이 아니라, 셀수도 없는 금융상품(ETE, ETN, 500조원)에, 급기야 시장의 절반을 넘어선 핵심종목의 양방향 2배 상품(ETF)은. 시장의 수급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넘어, 시장전체의 수급마저 교란시키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터라, 정책적 아쉬움이 있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강력한 모멘텀에 의한 종목별 상승추세는 이어지겠지만, 반도체 섹터내에서도
(좋아질 실적을 감안하더라도)저평가된 개별주가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봅니다.
아래 도표는 양시장 반도체섹터의 벨류에이션 비교입니다(시가총액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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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개별 반도체기업보다도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가장 저평가된것으로 봅니다.
이번 시황의 핵심은, 증시는 이미 유동성장세를 지나 실적장세에 진입했다는것입니다.
최근 두달간 100조원에 가까운 매도세를 받아낸 풍부한 유동성이지만,
앞으로, 유동성만 믿기보다는, 늘 그랬듯 실적과 가치에 기반한 분석과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말씀드린바, 지수가 상승할수록 시장의 난이도는 많이 올라갑니다.
두종목이 빠져야 시장이 살아난다고 합니다.
충분히 그럴수있는 구간입니다.
바이오, 2차전지등 반도체 이외의 업종에서, 거래량없이 급락한만큼 순환매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그럼에도 시장의 근간이자, 지수상승의 본질인 AI가 단순한 모멘텀을 넘어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으므로, 실적추정치가 하향하기전까지 단기 조정은 모르겠지만, 핵심선도주의 추세(기술)적 하락은 가까운 미래엔 없을것으로 봅니다.
일주일여(7/7일)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잠정)가 향후 시장을 말해줄것 입니다.
그럼 건승하시고.... 월요일 아침, 금 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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